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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금리 인하와 우리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우리 증시의 주식값도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환율도 어제에 이어 내림세를 나타냈지만 환율 상승을 용인하는 듯한 금융당국자의 발언에 한때 다시 급등 조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지수가 33포인트, 2% 이상 오르며 다시 162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 반등하며 610선을 회복했습니다. 투자분위기를 호전시킨 것은 역시 미국의 금리 인하였습니다. <인터뷰>양경식(하나대투 투자전략부장) : "미국 금리 인하와 미 행정부의 적극적인 금융시장 안정의지, 투자은행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특히 외국인들도 모처럼 5천억 원 어치 넘게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 규모로는 5개월여 만에 최대칩니다. 그러나 외환시장은 다시 불안하게 움직이며 한때 환율이 급등 조짐을 보이다가 장 막바지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채권시장의 금리도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환율 상승을 용인하는 듯한 정부 당국자의 발언이 발단이었습니다. <인터뷰>최중경(기획재정부 제1차관) : "환율의 움직임은 과거 수년간 원화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이해되는 측면이 일부 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환율의 오르는 속도를 조절할 필요는 있지만, 환율 오름세 자체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물가가 두 달째 45% 이상 급등한 데서 보듯이 환율 상승을 용인할 경우 물가관리에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