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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공격 소식에 역외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에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 증시와 환율시장이 걱정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북한의 공격 소식은 장 마감 직전에 전해지면서 주식 시장은 충격을 비켜갔습니다. 그러나 해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40원 넘게 폭등해 1달러에 천18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신용위험을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불안감을 고스란히 반영했습니다. 당장 오늘 증시와 환율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금융위기를 극복하면서 겨우 끌어올린 한국의 대외 신인도가 다시 악화되면 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보형(하나금융 연구위원) : "그동안 우리시장에 많이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일시에 대규모로 빠져나가면서 국내 금융시장을 크게 흔들 소지도 분명히 있다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당초 다음주에 열기로 했던 위기관리 대책 회의를 어제 긴급 소집했고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는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또 임종룡 기재부 차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금융시장과 수출시장 등 5개 분야로 이뤄진 비상 대책팀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차례 비슷한 사례에서 우리가 경험해 왔듯이 단기간 내 회복한 바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정부는 물론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까지 참여하는 긴급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