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주요 은행들 공공자금 5조엔 신청 _베토 크루즈_krvip
(도쿄 AP=연합) 일본의 주요 은행들은 정부에 5조7천8백억엔 약 4백78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9개 신탁은행과 장기신용 은행 가운데 7개 은행은 올 회계연도 상반기의 잠정 결산내용을 공개하면서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총 1조4천8백억엔에서 1조6천8백억엔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일본 주요 은행의 공공 자금 신청액수는 지난주 9개 상업 은행이 발표한 것을 합쳐 최고 5조7천8백억엔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금융 전문가들은 일본 은행들의 부실 대출 총액이 80조엔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만큼 이같은 대규모 공공자금으로도 은행들의 자본이 충분히 확충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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