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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10호 태풍 하이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김용준 기자입니다.

김 기자, 지금은 태풍이 강릉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했다고요?

[기자]

네, 현재 태풍은 1시반에 강원도 강릉 북쪽에서 동해상으로 진출했다고 지리정보시스템 상에 나타나고 있는데요.

태풍이 벗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바람의 영향이 우리나라에 미치고 있습니다.

경로상 짙은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최대풍속 초속 25m에서 초속 45m의 강풍이 부는 곳이고요,

그 바깥에 음영 표시된 부분도 초속 15m 이상의 센 바람이 부는 지역입니다.

실제로 태풍이 위로 올라갔는데도, 오후 1시기준으로 울산 동구엔 초속 42m, 시속으로는 151km의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동해안에 최고 12미터의 높은 파도를 일으켜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데요.

태풍의 경로가 해안선을 따라 북쪽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태풍 미탁의 경로와 비교해보면요.

태풍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다가 위도 30도를 넘어서면서부터 이렇게 동쪽으로 휘어지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한반도 상층의 제트기류가 이렇게 북쪽으로 태풍을 끌어올리는데다, 일본 쪽에 있는 북태평양고기압도 태풍이 곧바로 올라가도록 세력이 자리잡고 있는 겁니다.

이번 태풍과 비슷한 경로였던 지난 태풍 마이삭 때도 특히 삼척 임원항과 포항 구룡포에 해일 피해가 컸습니다.

[앵커]

김 기자, 그럼 태풍이 올라온 그 일대 실시간 모습보면서 피해 우려지역도 함께 짚어보죠.

[기자]

지리정보시스템상에 있는 CCTV로 현재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강풍 영향을 받고 있는 주문진항의 모습인데요.

파도가 이미 주문진항 일대 방파제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양양군 정암리 해안도로 모습입니다.

차량이 이동중인 가운데, 이따금씩 도로 인근까지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 보입니다.

강릉 향호리지구의 경우 해일 피해 우려지역인데요.

너울성 파도가 잦아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주택가와 해안도로에 침식 피해를 줄 우려가 있습니다.

강풍도 강풍이지만, 홍수특보나 산사태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우선 오전 10시 반에 경북 포항 형산강 형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요,

형산강이 흐르는 인근 경주 강동대교도 홍수주의봅니다. 불과 50cm 차이로 홍수경보에 근접했고요.

강원 고성과 정선, 동해와 인제, 속초와 강릉, 삼척 등은 산사태 경봅니다.

동해안을 따라 붕괴 우려지역이 많은데요.

동해시는 도째비골이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으로 하단에 주택가가 밀집해 피해가 우려되고요,

삼척 정하지구는 산비탈에 주택이 밀집돼 호우시 지반이 약화되면서 붕괴 위험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