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전 고문 오늘오후 구속영장청구 _재봉틀로 돈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_krvip

현대 비자금 정치권 유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해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오늘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당초 오늘 오전 중으로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었지만 권 전 고문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수사를 보강하기 위해 영장 청구를 뒤로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권노갑 전 고문이 지난 2천년 3월 총선을 앞두고 유동성 위기를 맞은 현대측에게 대출 등의 도움을 준다는 명목으로 현대측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이익치씨등 참고인을 통한 조사와 함께 관련 계좌추적등을 통해 권 전고문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전 고문은 그러나 김영완씨로부터 개인적으로 10억원을 빌린 적은 있지만 현대측으로부터 대가성 있는 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전고문은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할 예정이어서 구속 여부는 내일 저녁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