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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 첫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총장의 불출석과 부실한 자료 제출 등을 놓고 특위 위원들의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1차 기관보고에서는 김수남 검찰총장 등의 불출석을 놓고 시작부터 진통을 겪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물론 일부 새누리당 의원도 수사와 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한 특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이용주(국조특위 위원/국민의당) : "검찰총장의 이와 같은 국정조사 불출석 불응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특위가 요청한 자료들을 부실하게 제출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황영철(국조특위 위원/새누리당) : "청와대에서는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을 파헤쳐라' 라는 것이 국민적 요구입니다."

<녹취> 도종환(국조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정호성) 녹음 파일 자료 제출 요구를 계속 법무부에서 거부하고 있는데 이거 자료 제출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특위 위원장은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엔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씨가 설립한 k스포츠 재단에서 특정인의 사익 추구를 위해 재단의 돈이 쓰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녹취> 조윤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내부적인 감사 결과의 몇몇 사건에서는 그런 점이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고 있고..."

국민연금공단이 손해를 볼 것을 알면서도 삼성 측에 특혜를 주기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 찬성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