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입국 전후 총 3회 코로나 검사”…강화된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발표_포커 콘 솔디 베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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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모든 외국인 유학생에 대해 3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도록 하는 강화된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이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27일)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보다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입국 유학생 전원은 격리 해제 전까지 코로나19 PCR 검사를 세 차례 받아야 합니다.

입국에 앞서 유학생은 자국 공항 출발 전 72시간 내 코로나 검사를 한 뒤, 공항 검역에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입국이 거부됩니다.

입국 후에는 1일 이내에 자가격리 장소의 담당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2주간의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입국 단계별 보호·관리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유학생이 자국 내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도록 권장하거나 입국 시기를 분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영국, 남아공 등 방역강화대상 국가 외에 별도 관리가 필요한 국가의 유학생에 대해 별도 공간으로 구분된 기숙사·임시격리시설에서의 자가격리 및 1일 2회 이상의 건강상태 점검(모니터링)을 대학에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2학기 국내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총 3만 명으로, 2020학년도 1학기 8만 8천여 명 대비 65%, 2019학년도 2학기 19만 1천여 명 대비 8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입국한 유학생 5만 6천 명 가운데 16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1명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됐지만, 대학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전용 교통수단 제공·선제검사·대학 현장 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 확진자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학생 보호·관리에 힘써주신 대학 관계자 여러분과 지자체,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1학기에도 정부-대학-지자체 협업을 바탕으로 유학생 보호·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