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나라당과 대화·타협 불가능” _오늘 상파울루 경기 승리_krvip

與, “한나라당과 대화·타협 불가능” _베토의 모험과 동전의 비밀을 만들다_krvip

열린우리당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공정거래법 처리가 무산된 데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신뢰를 무너뜨린 한나라당과의 협상을 더이상 계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에따라 오늘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법사위에 상정하는 등 상임위원회를 통해 민생, 개혁 법안들을 원칙대로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도의 신의가 있어야 한다며, 경제가 망해야 자신들이 산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한나라당과는 이제 어떠한 대화와 타협도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천정배 대표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야당과 함께 하려는 의지로 그동안 민생 경제 법안을 논의해 왔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 뿐이었다면서, 이제 다수당으로서 의연한 자세를 잃지 않고 책임지고 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나름대로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부영 의장도 민생 경제를 위한 법률이 어제 하나도 통과되지 않은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경제가 잘 되면 야당이 설 자리가 없다고 판단한 한나라당이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저지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문학진 의원은 당 내부의 전열을 가다듬어 되도록이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표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하자고 주장했고, 조경태 의원도 더 이상 한나라당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오는 9일까지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