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평화개혁세력 대통합으로” _카지노 로얄은 어디에서 촬영되었나요_krvip

<앵커 멘트>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원 설문 조사 결과 당의 진로를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설문조사에 응하지 않아 조사의 대표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는 의원 상대 설문조사 결과 당의 진로를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으로 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당대회는 내년 2월 14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또, 전당대회는 통합수임기구 역할을 하는 새 지도부를 추인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그리고 새 지도부 구성은 의원총회에서 합의해 전당대회에서 추인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설문조사에는 139명 의원 가운데 85명만 응답을 한 상황, 대표성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는 대통합으로 의견 접근을 본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박병석(열린우리당 비대위원) : "정계 개편 논의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 평화 개혁 세력의 대통합이라는 점에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워크숍 직전, 김근태 의장도 서신을 통해 反 한나라당 전선을 시급히 구축해, 원칙 있는 대통합을 해야 한다며 신당파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당 사수파 의원 뿐 아니라 상당수 중도 성향 의원들마저 조급한 신당 추진은 안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서는 등 신당파 내에서도 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김영춘 의원도 신당파가 주장하는 '발전적 해체'는 안된다며 우선 당을 리모델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임시국회가 끝나는 시점으로 미뤘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