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北 방류 대비’ 수위 관찰 중_축구 베팅을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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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방류할 경우에 대비해서 우리도 지난 1월부터 댐이 완공돼 가동 중인데요, 방류에 대비해 10여 명의 직원들이 밤새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 군남댐 연결합니다. 강민수 기자! 북한이 방류를 시작했다는 것이 감지됐나요? <리포트> 네, 날이 밝았지만 방류 여부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시작될지 모를 방류에 대비해 군남댐 관계자들은 수위 변화 여부를 시시각각 살펴보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수위는 평소 장마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 측이 방류를 시작하게 되면 최대 8시간 뒤에 이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방류를 한다고 했을때 오후 4시 이후에나 이 지역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군남댐의 현재 수위는 25 미터 정도로 경계 수위 40 미터까지는 15 미터가 남아 있습니다. 밤사이 비가 세차게 내렸는데도 수위는 어제 저녁보다 오히려 조금 떨어진 수준입니다. 수문도 현재 13개 가운데 7개를 1.5 미터 높이로만 열어놓은 상태로 현재 저수 가능량의 6퍼센트 정도만 저수돼 있어, 물을 가두는데는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북한의 방류 가능성 통보 이후 연천군은 어제부터 군 공무원과 군남면 등 주변 6개 면 공무원 전원에게 비상 근무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 임진강 일대 야영객들도 어제 오후부터 이미 대피한 상태이며, 경찰과 소방서에서는 날이 밝으면서 임진강 주변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방류를 시작하게되면 남한에서 처음으로 확인 가능한 곳은 남방한계선 부근 필승교입니다. 현재 '필승교'의 수위는 3미터로 평소 장마철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