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통행 시작…내년부터 최고 수준 요금 부과_포커를 배우는 레오 벨로 오디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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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를 가로지르는 거가대로의 일반 차량 통행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통행요금은 올해 말까지는 무료지만,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로가 될 예정입니다.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로의 일반 차량통행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차량들은 8.2km의 거가대교와 25.7km의 접속도로를 시원스레 달립니다. 거가대로의 통행료는 올해 말까지 무료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길이 8.2km인 거가대로의 잠정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1만 원. 4km 이상 긴 인천대교 5,500원에 비해 배 가까이 비싸고, 국내 유료 도로 가운데서도 가장 비쌉니다. 또, 민간 업체의 운영 기간도 40년으로 인천대교나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의 30년보다 긴 국내 최장 기간입니다. 이렇다보니 특혜 논란이 불거졌고 주민 2천여명은 민간 사업자의 폭리를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해연(경남 도의원) : "결국, 경남도민과 부산시민 등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의 부담으로 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 남해안 시대의 상징으로 떠오른 거가대로. 하지만 거가대로 주변 연결도로망 건설이 오는 2013년 이후에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연계도로의 교통혼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