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집중 호우…산사태·주택 침수 등 피해 잇따라_가을 날씨 가을고고 타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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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나흘 째 강원도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 피해와 산사태, 주택 침수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재난상황실은 ,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에서 비닐 하우스가 산사태로 매몰되면서 실종된 91살 박모 씨가 오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춘천지역 주택 124가구가 침수돼 2가구가 파손되는 등 강원도내 주택 144가구가 수해를 입었고, 춘천시 신북읍의 양계농장 2동이 물에 잠겨 닭 8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인제군 남면 양봉 50군이 산사태로 매몰됐고 화천, 홍천, 춘천, 양구 등 7개 시·군에서 농경지 23만 제곱미터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