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관대와 감시 부재로 삼성 지배 지속 가능” _베토 카레로의 딸 줄리아나 무라드_krvip

“이 회장, 관대와 감시 부재로 삼성 지배 지속 가능” _베팅 및 검토_krvip

삼성 이건희 회장은 퇴진을 발표했지만, 법 기준을 상대적으로 등한시하는 한국 민주주의의 독특한 '관대함'과 언론 감시의 부재는 이 회장이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를 지속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사설에서 특검이 이 회장과 그의 부인, 아들 재용씨에 대해 몇시간 정도 조사하는데 그친데 이어, 법원에서도 이들이 관대하게 대접받을지 모른다면서 이는 한국의 기준으로 보아도 '이상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국내 총생산의 15%에 달하는 순매출을 올리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시간을 허비하게 하는 것은 한국 전체를 방해하는 것"이라는 사고가 한국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사설은 삼성 등 재벌들이 신문광고를 제품 광고와 판매에 필요한 '정상' 수준으로 줄일 경우 한국 신문의 절반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 보도에 취약한 한국 언론의 보도 행태가 삼성 스캔들의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