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하락…1∼2월 실거래가 공개 _항공 슬롯 의미_krvip

<앵커 멘트> 올 들어 지난 두달 간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아파트 거래는 크게 줄었고 특히 재건축 단지는 가격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 2만 9천 건에 대한 실거래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분 가운데 지난 1월 계약된 만 4천 건과 2월분 만 5천 건에 대한 실거래가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아파트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특히 재건축 단지는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말 7억 8천만 원에 거래됐던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 13평형은 지난달 7억 원으로 거래돼 8천만 원 정도 떨어졌습니다. 또 잠실 주공5단지도 13억 6천만 원에서 12억 5천만 원에 거래돼 1억 천만 원이 하락했고 반포동 AID차관 아파트는 1억 원 정도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특히 대치동 은마아마트 31평형은 지난해 11월 이후 11억 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올 들어 거래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송파 가락시형 1차 13평형도 올 들어 거래건수가 5건에 불과해 지난해 4분기보다 1/10 정도 줄었습니다. 반면 일반 아파트 단지는 매매가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교부는 실제 아파트 거래 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번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하되, 가격동향 등의 분석자료는 분기별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