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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과 관련해 민주주의 사회에서 보수적 생각이나 발언은 당연한 권리인만큼 김 추기경을 인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마찬가지로 김 추기경의 발언에 대한 비판도 당연한 권리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김 추기경이 국가보안법 문제 등에 대해 말한 내용을 보면서 민주주의나 관용이 말로는 쉽지만 한국 사회의 정치문화로 정착되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흔히 민주적 과정으로 다수결을 말하지만 다수결은 결코 만능의 방법이 아니라며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는 다수결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충분한 토론과 조정이 이뤄져야 다수결 절차에 합의를 이루게 되고, 표결 결과에 대해 흔쾌히 승복은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적극적 방해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