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전시작통권 환수 공방 _엄마가 된 후 돈 버는 방법_krvip

여야는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오늘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는 주권국가로서 국민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의장은 작통권 환수는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정당 때부터 추진하던 일인데 이제와서 느닷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지나치게 정략적이라고 한나라당을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구상찬 부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미국이 작통권의 조기이양을 시사한 것은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책을 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같은 당 박진 의원도 오늘 국회 당 세미나에서 작전권 환수는 주한 미 지상군의 철수로 이어져 결국 한미동맹이 깨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작통권 환수는 현재 정부가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만큼 차기정부의 과제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작통권 환수는 마땅히 논의해야 하는 문제인데, 논의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안보 불안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속셈이라고 논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