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작가, 해방전 ‘미국판 실미도’ 존재 주장 _포커 어워드 부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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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작가가, 제2차세계대전 중에 한반도 침투 작전을 위해 한국인 포로들로 구성된 특수요원들이 훈련 받았던 사실을 밝혀내 책으로 펴냈음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30여년간 미 CIA의 전신인 OSS의 한국인 특수요원의 활동상을 조사해온 81살 톰 문씨는 미 정보당국이 일본에 강제 징용됐다 붙잡힌 포로 가운데 55명을 요원으로 선발해 캘리포니아 카탈리나 섬에서 특수 훈련 시켰다고 자신의 저서에서 밝혔습니다. 당시 칼 에이플러란 대령의 감독 아래 특수 훈련을 받은 요원들은 1945년 8월 11일 한반도에 상륙해 일본군 요원을 암살하고 한반도내 무장 궐기를 유도하는 등의 작전을 수행할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패망으로 실현되지 못했다고 문씨는 적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문씨가 지난 75년에 발간한 '위험한 대령'과 92년에 펴낸 '잔인하고 냉혹한 게임'이란 책에 실려 있습니다. 톰 문씨는 "쿠바 혁명도 17명으로 성공했었다. 이들 55명의 한국인이 투입됐더라면 분명히 일본을 몰아내고 독립을 이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톰 문씨는 2003년 드림웍스와 '위험한 대령'의 시나리오 계약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