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거소투표, 공무원 관여 혐의 포착 _좋은 포커 플레이어 매뉴얼_krvip

지난 5.31 지방선거 때 마을 이장 60여 명이 연루된 전남 구례의 거소투표 부정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공무원들이 연루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전남 구례경찰서는 지난 22 일 지방선거에 출마한 A 후보와 그 측근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데 이어, A 후보와 공무원,그리고 이장들 사이의 통화 내역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A 후보의 인척인 달아난 이장 1 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 5~6 명과 A 후보의 친목모임 회원 8 명 등 관련자들의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배후 인물을 밝혀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구례에서는 지난 5.31 지방선거 때 이장 150 명 가운데 68 명이 거소투표 부정에 연루돼 이 가운데 9 명이 구속되고 58 명이 불구속 입건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