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서 유병언 장례식…7~8천 명 조문할 듯_아기의 편안한 항해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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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열립니다.

구속 수감 중인 유 씨의 가족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장례식이 열릴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 장례식은 언제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장례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장례식 시간이 다가오면서 신도들과 장례준비를 위한 차량들의 금수원 출입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빈소는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금수원 대강당에, 장지는 금수원 내 산자락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식은 구원파 내부 종교의식에 따라 진행되는데요.

그간 금수원에서 진행됐던 다른 행사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장례식에는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유 씨의 장남 대균 씨와 부인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과 보석으로 풀려난 형 병일 씨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발인은 내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습니다.

조문을 위해 이틀 동안 7,8천 명의 신도들이 분향소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 씨가 생전 알고 지낸 일부 외부 인사들도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는 구원파 내부 종교의식에 따라 진행되는데, 분향소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유 씨의 생전 영상도 상영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금수원 주변에 2개 중대 2백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수원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