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귀국…“유실 방지망 대신 구조물 설치도 검토”_우연의 법학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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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2일) 침몰한 유람선 선체 주변에 유실 방지망을 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조물을 놓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수습을 총괄 지휘하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가 오늘(2일) 귀국한 강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선체 주변에 유실 방지망을 치려면 잠수부가 내려가서 해야 하는데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며 "헝가리측에서 망을 치기 어려우면 구조물을 놓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체 인양 등을 위해서는 강 수위가 내려가야 한다고 설명하며 "월요일쯤 수위도 내려가고 속도도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강 상황을 보며 계속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작업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요일에 들어가서 안되면 그 다음 날에도 계속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또, 다른 수색 방법은 없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세르비아와 루마니아에 수력댐이 있는데 유실물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 댐에서 그런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도 비통한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있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왔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강 장관은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수색 상황과 신속대응팀 활동을 점검했습니다.

강 장관은 귀국 뒤에도 재난대책본부장으로서 사고 수습과 지원을 계속 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