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소속 의원 전원 참여_해변가 주택 카지노 시즌_krvip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7일) 발의했습니다.
오늘 발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없어지고 주요 기능은 보건복지부로 이관됩니다. 또 외교부 장관 소속으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 개정안 관련 화상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80여 명이 의총에 참석했는데, 특별한 반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권은희 김미애 의원 2명이 '여가부 폐지 기능을 복지부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에 소홀할 수 있으니 피해자 보호에 충실하도록 하는 안을 내달라'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야당은 보훈처를 부로 승격하고, 재외동포청 신설은 반대하지 않는 것 같고 여가부 기능 조정에 대해선 우려를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가부 폐지와 기능 조정이 우리 당의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민주당에 가급적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의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해 개정안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장관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여가부를 복지부 산하 본부로 옮기는 것에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 본부라는 게 별도 조직이 아니라 복지부 장관과 같이 일하는 조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민주당이 여가부 폐지에 반대하는 데 대해선 "여가부가 없어지면 그 기능이 축소되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건데 오히려 반대"라며 "정부 조직상 필요한 건 만들지만, 필요 없거나 중복되는 건 축소·조정함으로써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