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현수 수석 출근 여부 공식 확인 안 해…복귀 여부는?_카지노에 돈을 걸면_krvip

[앵커]

사의를 접지 않고 휴가를 간 뒤 나흘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졌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늘 청와대로 출근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었는데요.

청와대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창화 기자, 신 수석, 오늘 출근해 입장을 밝혔나요?

[리포트]

청와대는 아직 출근 여부도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 수석이 오늘 출근해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한 만큼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신 수석의 입장은 오전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오전이 지나도록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복귀 여부를 밝히지 않자, 복귀가 아닌 사의를 고수해 상황 정리에 시간이 걸리는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신 수석은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검찰과 법무부 간 의견 조율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이 일방적으로 인사를 발표하자 사의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신 수석은 여러차례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까지 만류했지만, 결국 18일부터 어제까지 나흘동안 휴가를 갔습니다.

나흘동안 청와대와 여권에서는 신 수석을 다각도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의를 접었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신 수석이 결국 사퇴하더라도 후임 인선때까지는 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 수석의 복귀 여부는 오후에 확인될 것 같은데요,

당장 오후 2시로 예정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 여부가 관심입니다.

신 수석이 어떤 결정을 했는지에 따라 앞으로 이어질 검찰 인사, 문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허용석/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