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전국 곳곳 풍성한 축제 _섹시한 가족 윤간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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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한 주일 경제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좀 풀어주려는 걸까요? 주말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시게 청명했습니다. 하늘 만큼이나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첫 소식,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에 억새의 물결이 출렁입니다. 가을 햇살에 은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억새,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하늘 공원에 몰린 수만 명의 시민은 눈부신 풍경을 눈에 담으랴, 사진에 담으랴 분주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혜정 : "하늘이랑 같이 보니까 한 편의 수채화 랄까..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이에요." 고궁 앞뜰에선 독서의 계절을 알리는 책 축제가 열렸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와 무릎을 맞대고 대화하는 시간, 문학소녀에게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인터뷰> 이지선(서울시 독산동) : "책을 많이 읽고, 내가 느낀 걸 적으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구연동화와 백일장까지 열려,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김경희(서울시 우이동) : "아이한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나왔는데 저까지 기분이 좋네요" 말등에 올라타고, 투석기도 쏴보고, 아이들에게 오늘은 1500년전 늠름했던 고구려 전사의 무용담에 시간가는줄 모르는 하루였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전국은 가을의 절정을 누리는 축제로 들떴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