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학생 학력 신장에 고무 _미식축구 포커 구역_krvip
<앵커 멘트>
끝없이 추락하던 일본 학생들의 학력이 최근 신장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사회가 잔뜩 고무돼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 실력이 얼마나 향상됐습니까?
초등학생의 경우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3점에서 5점 정도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초중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전국 학력조사에서는 국어를 잘 하는 학생들이 수학 등 다른 성적도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IEA, '국제 교육 도달도 평가 학회'는 지난해 실시한 전 세계 37 나라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성적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일본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평균점수는 지난해보다 산수가 3점, 이과가 5점 높았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공부가 즐겁다"라고 답한 일본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6포인트 높아지면서 국제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는 것입니다.
일본 문부과학성도 어제 어떤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실시된 두차례의 '전국 학력조사'를 비교한 결과, 학교 도서관을 잘 활용한 학생들의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초등학교 학생들은 직장견학이나 직장 체험도 학력 신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국어를 배운 학생들이 산수와 수학 과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때문에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학력의 기본은 국어였다며 최근 잇따른 발표된 일본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잔뜩 고무돼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