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시는 공동운명체”…한강개발 TF 합의_신선한 데크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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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규제개혁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오랜만에 손을 잡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한강종합개발 태스크포스 구성과 경제살리기에도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여 년전 개발된 뒤 그동안 각종 규제로 개발이 멈춰져있던 서울의 한강변.

정부는 한강과 인근의 관광.휴양 중심지 변신이 경제활성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양지영(리얼투데이 팀장) : "한강변 일대에 가장 큰 자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부동산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거시경제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거든요."

경제부총리와 서울시장의 만남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한강개발에 대한 서울시의 협조를 당부했고, 박원순 시장은 이에 화답했습니다.

양측은 당장 기재부 1차관과 서울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동 TF를 꾸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또 서로 마음을 열고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개혁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는 국정 운영을 함에 있어서 공동 운명체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경제 활성화나 이런 어떤 도시 발전에 있어서는 정말 여야, 지방정부 중앙정부가 따로 없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 시장은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하철 안전 등을 위해 중앙정부가 천억 규모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대해 최 부총리는 실무적 검토를 지시했지만 지자체의 자구 노력이 앞서야 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서울시장과 경제부총리의 단독 회동은 8년만입니다.

오랜만에 손을 맞잡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관계가 어떤 효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