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헌재 소장, 총리에 앞서 의전” _알마하 포커 전략_krvip

청와대는 앞으로 헌법재판소 소장을 국무총리에 앞서 의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총리실과 법조 등 외부 의견을 수렴한 결과 헌법재판소가 대법원과 공동으로 사법부를 대표한다는 의견과 헌법재판기관장에 대한 외국의 의전 사례, 최근 국가 주요행사의 의전서열 적용 사례, 그리고 법령상 규정 순위 등을 종합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와대 행사는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순서로 의전이 이뤄집니다. 다만 오늘 열리는 3부요인, 헌법기관장과의 청와대 만찬때는 국무총리 직무 대행이 참석하는 만큼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헌재소장, 선관위원장, 총리 직무대행의 순서로 의전한다고 김 대변인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관행을 이유로 국무총리 다음에 헌법재판소장을 의전해왔고, 이같은 의전 문제로 헌재소장이 지난 1월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