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범람, 마을이 두 동강 _내기를 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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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갑자기 쏟아내린 빗물에 강물이 범람하면서 논이 침수되고 마을이 두동강이 났습니다. 주민들은 공사업체의 안이한 대처가 만든 인재라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에 강물이 넘쳐 흘러 논인지 저수지인지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부산신항배후 철도공사를 위해 배수문 공사를 하는 중에 시간당 40mm의 장대비에 강물이 불어 논으로 역류한 것입니다. 농민들은 모판을 심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논이 침수되는 바람에 1년 농사를 망쳤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건 인재입니다. 공사한다고 터놓기만 했지 대책을 안했잖아요.' 논뿐만 아니라 마을 길도 물에 잠기고 비료 등을 쌓아놓은 창고와 화훼 비닐하우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인터뷰> '아랫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때문에 아랫마을에 사는 26가구는 물이 빠질 때까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집니다.' '집에 못 들어가죠. 아침에 나와서 옷도 못 갈아입고 이렇게 있지 않습니까?' 공사업체는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가물막이 시설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면서도 만일에 대비한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합니다. <인터뷰> '죄송합니다. 비가 갑자기 이렇게 올 지는 몰랐습니다.' 사고가 나자 김해시와 공사업체는 인력을 동원해 물을 빼내고 있지만 15만평에 달하는 논에 잠긴 물을 빼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송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