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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에도 인기가 식을 줄 몰랐던 해외 유명 화장품들이 지난해 최악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우리 나라 화장품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수입을 앞질렀습니다. 정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 1층 가장 목좋은 자리, 해외 고가 화장품 매장들은 요즘 이처럼 한산합니다. 반면 백화점 건너 편 국산 화장품 매장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 해 우리 시장에서 세계 1위인 랑콤 20% 에스티 로더 역시 약 17% 등 해외 고가 화장품의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처음으로 가격인하까지 했습니다. 우리 피부 적합성과 가격 면에서 소비자들이 냉정한 판단을 시작했다는 겁니다. <인터뷰>안은정 (경기도 부천시 상동): "피부와 맞는 중저가의 제품이 이미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백화점에서 파는 고가의 화장품을 굳이 사야겠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않아요." 반면 중저가 국산 화장품은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1위 업체는 매출이 약 40% 급증했고 2,3위 역시 2~30%씩 성장했습니다. <인터뷰>장대규 (백화점 관게자): "고가 화장품을 많이 써왔던 소비층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국산 화장품 쪽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중저가면서도 가격 대비 품질과 다양성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게 핵심입니다. 특히 비비 크림과 미백 등 기능성 제품 등은 해외 시장에서도 통했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우리 나라 화장품 수출은 약 10억7천만 달러로 사상 처음 무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한류로 시작된 우리 화장품 바람을, 화장품 종주국이라 할 유럽과 미주까지 끌어가는 게 관건입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