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해 전 국방장관 출국금지 _경제학자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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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최세창 전 국방장관에 이어서 이번 개각에서 물러난 권영해 전 국방장관도 오늘 율곡사업 특별감사와 관련을 해서 출국금지 조처 됐습니다. 고발이나 형사입건 등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창에서의 출국금지 조처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박찬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찬욱 기자 :

차관으로 재임할 때부터 군 전력중강사업인 율곡사업에 깊이 관여해왔던 권영해 전임 국방장관, 프랑스제 지대공 미사일, 미스트라비의 도입과 케이건 전차, 무술 조준경 사업의 계속 추진 그리고 해군 차세대 구축함의 주요장비 결정사업등을 주도했습니다. 당시 국방차관으로 무기도입을 최종 심의하는 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권영해 전 장관은 실무에 밝지 못했던 당시의 최세창 장관을 대신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율곡 특감단은 권영해 전 장관에 대한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오늘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감단은 권 전 장관에 대한 비리나 범법사실은 아직 드러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고발이나 형사입건 등의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최세창, 권영해 두 전직 국방장관에 대한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특감단은 본격적인 감사활동에 들어가는 내년1월 중순쯤 권 전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