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기관 체감 부패지수 높아 _웃는 눈으로_krvip

검찰과 경찰,국세청 등 이른바 권력기관일수록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부패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지난해 민원인 3만여명을 상대로 정부부처의 부패를 어떻게 느끼는지 조사한 결과 검찰청과 경찰청,국세청,관세청의 부패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식품의약품 안전청, 중소기업청 등은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패방지위원회는 중앙부처의 경우 과학기술부,국가보훈처, 금융감독위원회, 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 행정자치부 등이 청렴도가 높은 기관으로 선정된 반면 건설교통부, 국방부, 기획예산처, 법무부, 재정경제부, 정보통신부 등 각종 이권사업이나 예산,사법행정을 담당하는 부처 등은 청렴도 지수가 낮은 기관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남북, 제주, 충남북이 청렴수치가 높은 반면 경기, 광주,대구,서울, 울산 등 규모가 큰 지자체일수록 민원인들이 느끼는 부패지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