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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첫 번째 순서입니다. 전격적인 금융 실명제 충격에서 가장 우려됐던 금융 시장이 서서히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오늘 다시 폭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정혜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혜승 기자 :

종합주가지수 691.67 금융 실명제 발표 이후 연 이틀 폭락세를 보였던 주가가 오늘은 25 포인트 올랐습니다. 금융 실명제 발표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무려 6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는 폭락세에 뒤이은 그 반등세입니다. 이러한 오름세는 특히 외국인의 투자 제한폭이 현재보다 완화되는 것과 함께 근로자 주식저축이 다시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안정세 유도하려는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 개입한데 따른 것입니다. 주식시장의 이러한 회복세와는 달리 계좌 실명화 작업을 펴고 있는 증권업계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명 업무를 시행하는데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한 교육이었지만 세법상의 해석 여부를 놓고 창구 담당자들의 질문이 쏟아진데 비해 답변내용은 답답함을 풀어주기에 부족했습니다. 더구나 전체적으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은 차명계좌의 실명화는 증권업계에 부족했습니다. 더구나 전체적으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은 차명계좌의 실명화는 증권업계에 가장 큰 부담입니다. 차명계좌를 실명화 하기 위해서는 전산화 돼 있지 않은 이러한 거래원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배당소득과 이자를 가려내 소득세를 추징해야 하지만 각 증권사마다 수백 트럭분에 달하는 거래 원장을 두 달 안에 조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장인범 (대우개발 전산담당 팀장 ) :

개인별 거래원장을 찾아서 세금을 계산해 내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돼 제한된 시간, 즉 우리가 2개월이라고 해도 그 기간 중에 찾아내기가 현실적으로 힘들고,


정혜승 기자 :

전산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지난 88년부터 90년 사이의 거래 내역은 현재 각 증권사의 창고에서 낮잠을 자는 형편이어서 업계에서는 실명 전환에서 6개월 이사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