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변국 정책TF’팀 가동 추진 _컴퓨터 컬러 슬롯_krvip

국방부는 오늘 일본과 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에 대한 정책 업무 강화 차원에서 다음달 중순쯤부터 대외정책과내에 '주변국 정책 태스크 포스팀을 잠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신현돈 공보관은 미국을 제외한 세계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대외정책과의 업무가 너무 과중해 지난해 말 주변국 정책업무 기능만을 떼어낼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신 공보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국방부의 조직을 전반적으로 진단한 뒤 별도의 조직을 편성할 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그때까지 과도기적으로 대외정책과내의 기존의 주변국 업무 담당자 4명에 관련 전문가 4명을 더 보강해 주변국 정책 태스크 포스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의 조직 진단 작업은 윤광웅 국방장관이 지난해 동북아 주변국과의 교류협력 업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뒤 이뤄져 노무현 대통령의 '동북아 균형자론'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태스크 포스팀 추진 계획은 동북아 균형자론과 무관한 것으로 과중한 업무 부담을 분산 조정하는 차원일 뿐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