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단체 회원, ‘중형 선고’ 판사 피살_온라인 카지노 게임 무료 슬롯 안전_krvip

극우단체 회원, ‘중형 선고’ 판사 피살_슬롯 라그나로크를 사용한 임시 부팅_krvip

<앵커 멘트> 어제 모스크바에서 현직 판사가 총탄에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판사는 2달 전 인종혐오 극우단체 회원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던 이력이 있어 극우단체의 보복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9시 쯤 추바쇼프 모스크바시 법원 판사가 출근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아파트 3층 집안 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괴한이 쏜 총탄 두발을 맞고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추바쇼프 판사는 지난 2월 유색 인종 11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인종혐오주의 극우단체 회원 9명에게 최고 23년의 중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살인이 추바쇼프 판사의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은 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티토브(수사위원회 부위원장) : " 현직 판사를 숨지게 한 범행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겠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수사당국이나 법조계가 극우단체들에게 불리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 이번 일을 계획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추바쇼프 판사는 이번 사건이 있기 전에 인종혐오주의 극우자들로부터 여러차례 테러 위협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히틀러 생일이 포함된 다음주부터 약 20일 간이 극우단체들의 폭력이 1년 중 가장 극성을 부리는 기간이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경찰의 검문 검색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