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대통령 참석”…국정 전면 복귀_오늘 상파울루 경기 승리_krvip

“한중일 정상회의 대통령 참석”…국정 전면 복귀_베토의 모험과 동전의 비밀을 만들다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는 다음달 일본에서 개최가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이 확정되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갖는 등 8일 만에 공식 일정을 재개하면서 사실상 국정에 전면 복귀했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 재개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달 일본에서 개최가 추진중인 한중일 정상회의가 확정되면 박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취임후 첫 일본 방문이 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8일) 대사 신임장과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신임 청와대 참모진과 차관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잇따라 가졌습니다.

지난 10일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8일만에, 지난 주말 촛불시위 이후론 처음 진행된 공개 일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주 한달 여간 주재하지 않았던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회의를 주재하더라도 모두 발언이나 지시사항은 최소화 하고 대신 국민에게 다시 사과의 뜻을 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국정 전면 복귀를 가속화하면서 사실상 자진 퇴진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한 가운데 청와대는 야권의 거세진 반발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최순실 씨와 측근들의 기소, 주말 촛불집회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여론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