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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적인 혹한소식에 앞서 먼저 심상치 않은 국제유가 동향부터 전해 드립니다. 베네수엘라 파업사태로 촉발된 국제유가 오름세가 새해 들어서도 꺾일 줄 모르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초부터 국제석유경매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날마다 국제 원유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다 산유국들이 감산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유가폭등은 베네수엘라의 파업 사태에서 촉발됐습니다. 세계 5위 원유수출국인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요즘 석유를 사려면 번호표를 받아야 합니다. 원유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국제기름값은 지난 연말부터 일제히 올라 서부텍사스 중질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0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국내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30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구자권(한국석유공사 해외조사팀장): 이러한 유가급등 사태는 베네수엘라 파업사태로 일일 약 250만 배럴 정도의 공급차질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자: 여기에 이라크 위기로 배럴당 2, 3달러의 전쟁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국제기름값 상승요인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베네수엘라 사태가 한꺼번에 악화될 경우 하루 전세계 원유 공급량의 7% 정도인 500만 배럴의 생산 차질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이라크 사태가 일찍 끝나면 국제기름값은 올해 말 안정을 되찾겠지만 사태가 확산될 경우 배럴당 35달러에 이르는 가격폭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문배(에너지경제연구원 분석실장): 연중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고유가 상황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기자: 국제유가가 지난 2000년 말 이후 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