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세 계속…평균가 1,662원_배팅 장_krvip

<앵커 멘트>

국제 유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주방용 세제 가격이 제품별로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이 평균 1662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7월부터 23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1500원대 주유소는 2천 곳을 넘었고 경기도 화성 지역에는 1400원대 주유소까지 등장했습니다.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장기화될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주방용 세제 11개 제품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같은 세척력을 내는 제품이라도 물 100ℓ 당 표준 가격이 400원 대에서 1300원 대까지 3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1회 펌프량이 다르거나 표시가 안 돼 있는 경우도 있다며 업체들이 관련 정보를 정확히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올겨울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자동차 방한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 조사 결과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자동차 방한용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품목별로 최대 5배 늘었습니다.

결빙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워셔액 판매량이 5배 늘었고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에 대비해 타이어 판매량도 3배 정도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