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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눈검사로 다발성경화증 강도 측정

난치성 중추신경계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의 중증도(重症度)를 간단한 눈검사로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발성 경화증이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평형, 운동, 시력, 언어, 감각, 성기능, 배뇨, 배변장애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완치방법은 없고 진행을 지연시키는 치료법이 있을 뿐이
다.

호주 국립대학 시각과학센터의 테드 매디스 박사는 빛에 대한 동공반사(pupil reflex)로 다발성경화증의 중증도와 진행속도를 간단히 그리고 신속하게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5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다발성경화증 환자는 빛에 대한 동공반사가 느리며 어느 정도 느린가에 따라 다발성경화증의 진행 강도와 속도를 측정하고 그에 따라 알맞게 투약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매디스 박사는 밝혔다.

적외선 카메라와 컴퓨터를 이용하면 빛에 반응하는 양쪽 눈 동공의 직경 변화를 초당 30회에 걸쳐 1μm(마이크로미터)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가 개발한 이 검사장치로 다발성경화증 환자 85명의 동공반사를 측정한 결과 건강한 사람에 비해 약25밀리초(秒)가 느렸다.

'트루필드'(TrueField)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검사장치는 호주의 첨단기술 기업인 시잉머신(Seeing Machine)이 상업적 개발을 진행하고 하고 있다.

이 검사장치는 녹내장, 노인성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 진단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다발성경화증 저널'(Multiple Sclerosis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