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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하며 8일째 이어가고 있는 무제한 토론을 오늘 끝내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장, 연결해 봅니다.

남승우 기자, 더민주 의원총회가 조금전 끝났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리포트>

네, 더불어민주당은 이곳 국회 본청에서 4시간째 계속된 비공개 의원총회를 조금전 마쳤습니다

당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8일째 계속된 무제한 토론을 오늘 밤으로 끝낸다고 설득한 결과, 이종걸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토론자로 나선 뒤 무제한 토론을 끝내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서 열린 이번 의원총회에는 원외인 김종인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무제한 토론을 오늘 밤 끝내고 곧바로 선거구 획정안 처리와 무쟁점 법안 처리에 나서자는 당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줄 것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테러방지법에 대한 야당의 수정안이 수용되지 않았다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정의당 역시 더민주의 중단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힌 상황인데, 현재 무제한 토론을 진행중인 정진후 원내대표가 별도의 시한을 정하지 않고, 준비한 내용은 모두 발언하겠다는 입장이고, 이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토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토론은 일단 오늘 자정은 넘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만 선거법 처리의 시급성과 여론의 역풍 등을 고려한 더민주가 무제한 토론을 끝낸다는 방침 만큼은 분명히 밝히고 있는 만큼, 선거구 획정안과 테러방지법의 내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은 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더민주의 토론 중단 방침을 환영하면서, 내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 소집에 이은, 본회의 개최 계획을 세워둔 가운데, 야권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