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재발 우려 _이중 가설 베팅_krvip

구제역 재발 우려 _카지노가 있는 우루과이 호텔_krvip

⊙앵커: 지역소식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광주와 부산, 충주를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광주로 갑니다. 정길훈 기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네, 광주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기자: 올해는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로 구제역 재발우려가 높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청정국 인증 이후 일선 행정당국의 방역의지는 느슨하기 그지 없어서 언제 재발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농촌마을의 소규모 축사입니다. 축사 입구의 소독기록부에 적힌 최근 소독일자는 지난해 3월과 4월로 거의 1년 전 기록입니다. ⊙소규모 축산 농민: 요즘엔 (공동방제단이) 온 지를 모르겠는데... 구정 새고는 안 온 것 같아요. ⊙기자: 같은 마을의 다른 축사입니다. 역시 지난해 초 기록만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기록부만 있고 소독기록이 아예 없는 곳도 있습니다. ⊙축산 농민: 처음에 구제역 한창 문제될 때는 카드 작성하고 했는데... 요즘엔 열기가 식어졌어요. ⊙기자: 이달과 다음 달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한 전라남도의 공동방제단 운영비는 27억여 원에 이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공동방역작업이 이처럼 형식에 그치고 있는데도 일선 담당자의 답변은 전혀 딴 소리입니다. ⊙김석균(담양군 용면사무소): 오늘 못 하면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올해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대형 국제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됨에 따라 구제역 발생국의 여행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9월 구제역 청정국 지위획득 이후 조만간 국산육류의 수출재개를 앞둔 지금 방역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