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인도 질주 오토바이 단속 _엘리저 카지노 학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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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걷다 인도 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불편하거나 놀라신 적 있으실 텐데요. 한 자치단체가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오토바이 단속에 직접 나섰습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한 인도. 갖가지 오토바이들이 막힌 도로를 피해 인도 위로 내달립니다. 질주하는 오토바이가 보행자들 사이로 곡예 운행을 합니다. <인터뷰>신민(경기도 용인시):"이어폰을 끼고 다니느라 잘 못 듣는데 뒤에서 오토바이가 와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상황이 이렇자 관할 구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인도 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자동식별해 촬영하는 장비를 장착한 단속차량을 구내 주요도로에 배치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속에 하루 평균 3~40대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만수(강남구청 주차단속팀장):"오토바이를 단속하기 어려웠는데 동영상 장비를 마련해서 단속이 쉬워졌다." 그러나 구청의 갑작스런 단속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녹취>오토바이 운전자: "오토바이는 이정도면 상관없고 사람들 안 다치면 된다고 생각해요" 강남구는 계도 기간인 이번 달까지는 운전자 본인에게 위반사실을 통보하기로 했지만 다음달부터는 경찰에 알려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방침입니다. 담배꽁초 단속에 이어 오토바이 기초질서 지키기에 나선 서울 강남구청의 실험이 인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들을 근절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