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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에 책임을 지고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비서진 전원이 일괄 사표를 냈습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국정이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이들의 사표를 모두 반려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의 재신임 천명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고 건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전원의 사표 제출, 청와대 수석보좌관 전원의 사의표명. 자칫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의 총사퇴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표명을 모두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과도기를 관리하고 국정의 중심을 잡아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그들이 완벽하게 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그들이 이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질 만한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의를 즉각 반려합니다. ⊙기자: 그러면서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모든 권한을 법대로 행사해서 국정의 중심을 잡아나가겠습니다. 공직사회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특히 재신임 의사 표명이 혼란을 불렀다는 일부의 시각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오히려 국정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지금 이미 국정혼란이 충분히 와 있다. 이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 결단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혼란 속에 싸움을 계속하는 것보다 명쾌하게 정국을 정리해 나가는 것이 정국 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재신임 추진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