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첫 희생자 추정 여인 유골 확인 _엘몬 아이템_krvip

강호순 첫 희생자 추정 여인 유골 확인 _에볼루션 사이트 추천_krvip

<앵커 멘트>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강호순의 첫 희생자로 추정되는 20대 여인의 유골이 수색 한 시간만에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있는 엄진아 기자 연결합니다. 엄진아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검찰은 약 한 시간 전 강호순이 지목한 시신 유기 장소에서, 유골을 수습하고 조금 전 살해 피해자 윤 씨를 차에 태운 범행 장소인 정선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곧 현장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강원도 영월군 삼옥리 동강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시작해, 한 시간만인 오전 11시 55분쯤 윤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과 치아를 발견했습니다. 배터리가 없는 휴대폰도 찾아냈습니다. 강호순이 지목한 시신 유기 장소에서 3~4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검찰은 발견된 유골의 크기로 봤을 때 사망자는 키 157센티미터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강호순이 첫 희생자로 말한 윤 씨의 신체조건과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강호순은 범행 당시 사용한 것과 똑같은 차량을 이용해 시신 유기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윤 씨의 가족들은 오열과 함께 얼굴을 공개하라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강호순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 지난 2006년 9월 7일 오전 8시쯤 강원도 정선에서 출근길이던 당시 23살 군청 여직원 윤 모 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혐의가 인정된다면, 강호순은 기존에 알려진 7명 외에 한 명을 더 살해한 것이 되며, 범행 시작 시점도 지난 2006년으로 앞당겨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정선에서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