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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지역에서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불볕 더위 속에 논밭에서 일하던 노인이 잇따라 일사.열사병 등으로 숨져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경남도소방본부의 폭염 응급처치 방법에 따르면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일어나는 일사병으로 심한 두통과 현기증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먼저 기도를 확보,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젖은 물수건이나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과 손발을 닦아 체온을 서서히 낮추고 의식이 있으면 소금물 또는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해야 한다. 40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열사병 증세때는 기도를 확보한 가운데 시원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 선풍기.에어컨.젖은 수건 등으로 빠른 시간내에 체온을 내려야 한다. 얼음 주머니로 환자의 겨드랑이, 목, 무릎, 손목. 발목 등에 대면 체온 낮추기에 효과적이다. 머리를 다리보다 낮게 하고 특히 구급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 경우 시원한 물이 담긴 욕조에 몸을 잠기도록 하면 된다. 또 두통과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이 발생할땐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 휴식을 취하게 한 뒤 스트레칭으로 경련이 있는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땀을 흘리면 경련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최소 24시간 동안은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폭염이 5일째 계속되는 경남에서는 지난 7일부터 9일사이 합천과 함안지역 논과 밭에서 일하던 노인 3명이 잇따라 일사병과 열사병 증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을 삼가야 하며, 특히 노약자는 외출을 하지말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