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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을 고부가가치의 섬유 등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페트병만 따로 모아 분리 배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환경부는 배출단계에서 고품질 재활용에 적합한 '무색 페트병'만 별도 분리 배출하고 수거하는 시범사업을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사업에서는 배출‧수거형태를 공동주택, 단독주택, 거점수거 3가지로 분류해 시범사업지역을 선정하고, 공동주택 페트병 별도 분리수거함 추가 설치와 단독주택에는 재활용 품목별 요일제 수거 등을 추진합니다.

이후 내년 7월부터는 공동주택 등 분리배출이 활성화돼 있는 지역부터 시작해 2021년에는 전국공동‧단독주택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약 24만 톤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되는데, 이 중 다른 플라스틱 컵이나 시트 등 고품질 품목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10%(약 2만 9천 톤)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는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행으로 고품질로 재생되는 양이 오는 2022년까지 10만 톤으로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 수입하는 연간 2만 2천 톤의 폐페트병을 국내에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는 페트병의 이물질이나 다른 재질의 혼합 정도 등 선별품 품질에 따라 선별업체에 지원금을 차등 지급합니다. 선별업체의 등급결과는 매년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공표할 계획입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을 바탕으로 폐비닐 등 모든 포장재의 재활용체계를 전반적으로 함께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