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크루즈 2위 급부상…티파티의 반격?_넷플릭스 돈벌어 여기서 불평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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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초반이긴 합니다만, 미 대선 여론조사가 엎치락 뒤치락입니다.

공화당 대선후보로 TV 토론회에서 호평을 받았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불과 2% 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공화당내 보수 세력이 결집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미 아이오와주에서 지난 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테드 크루즈 후보가 23%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1위를 고수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는 2% 포인트 격차에 불과합니다.

크루즈의 지지율은 한달 전 보다 무려 13% 포인트가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당내 보수 세력의 표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쿠바계 이민자 부모를 뒀으면서도 불법 이민자 문제에 강경 대응한 점, IS 즉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격퇴를 위한 지상군 투입, 시리아 난민 수용 거부 등 공화당 내 강경 보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점이 결정적이었다는게 미 언론의 분석입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 : "수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미국에 받아들이겠다는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구상은 완전히 미친 짓입니다."

실제로도 공화당내 강경 보수세력인 티파티가 42%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후보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했던 벤 카슨 후보는 18%를 얻는데 그쳐 3위로 밀려났습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잇딴 말 실수를 열거하면서 이제는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에게 반기를 들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공화당 경선 구도에서 절대 강자는 없다는 점이 재확인됐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