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아파트 가격차 8년 만에 ‘반토막’_메인 보드 흔들리는_krvip

강남·강북 아파트 가격차 8년 만에 ‘반토막’_조커가 오스카를 수상했다_krvip

한때 3.3㎡당 1000만원 가까이 벌어졌던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 매매가 차이가 500만원대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강남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늘(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강남권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870만원이고 강북권은 1308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가 차이는 562만원이다. 강남과 강북의 아파트값 차이가 가장 심했던 2006년 강남과 강북 아파트값은 각각 3.3㎡당 2134만원, 1149만원으로 차이가 985만원에 달했는데 8년 만에 가격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가격차가 줄어 든 것은 강남권 주요 지역의 가격 하락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면서 "2006년 말 대비 현재(6월 말 기준)까지 서울이 평균 7.65% 하락한데 반해 송파(-22.28%), 강남(-18.74%), 강동(-18.13%) 등은 아파트값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2886만원), 서초(2632만원), 용산(2229만원), 송파(2160만원), 광진(1720만원) 등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금천구는 평균 984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고, 도봉(1007만원), 중랑(1059만원), 강북(1076만원), 노원(1095만원) 등 주로 강북권 소재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