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막바지…‘법인세 인상’ 등 놓고 충돌_로또를 플레이하고 당첨되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여야가 법인세 인상 등의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습니다.

기재위 등에선 미르·K스포츠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에서 제기하는 법인세 인상안에 대해 국제적 경제 흐름에 역행하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공조해 법인세 인상안을 처리하려 하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계의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을 겨냥해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를 자임한다면 결국 소멸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이 국감의 핵심 인물에 대한 증인 채택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이 계속 민심에 항명하는 국감에 임한다면 국민적 분노가 초강력 태풍으로 몰아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도 "지금 국회는 협치는 없고 수치만 남았다"며 "차이를 인정하는 정치를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열린 기재위 국감에서는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