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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자유민주연합 김종필 총재가 오늘 국회에서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김종필 총재는 이 연설에서 현재 우리 경제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기업환경의 개선과 금융실명제 보완 등 경제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기자입니다.


⊙백운기 기자 :

김종필 총재는 오늘 대표연설의 초점을 경제문제에 맞췄습니다. 김종필 총재는 먼저 현재 우리 경제는 물가나 국제수지 외채 등 어느것 하나 마음놓을 수 없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경제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환경의 획기적 개선과 함께 금융실명제의 전면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 :

예금과 적금이 노출되고 제재 처벌되는 환경에서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저축한 사람이 어디 있을 수 있겠습니까 금융실명제에 대한 근본적인 조치 없이 경제 바로 설 수 없습니다.


⊙백운기 기자 :

김종필 총재는 정부에 대해서는 경제의 어려움을 솔직히 밝히고 OECD 가입 유보와 초긴측 예산편성 등으로 국민의 이해와 협력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안보와 관련해 김종필 총재는 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북한의 대남혁명 노선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정부는 안보체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일관성있는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강온의 극단을 걸으며 허둥대는 무원칙한 대북정책을 시정하고 분명한 우리의 입장을 세워서 일관성 있게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김종필 총재는 지역주의 청산과 평화통일을 위해 참여와 통합의 정치체제인 내각책임제를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을 제기하면서 오늘 연설을 매듭지었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