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정보위원 “볼턴 지명, 대북 외교 실패시 전쟁하려는 것”_만약 브라질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_krvip

美 하원 정보위원 “볼턴 지명, 대북 외교 실패시 전쟁하려는 것”_부문 비레버리지 베타_krvip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호아킨 카스트로 의원(텍사스)은 27일(현지시각) '강경파' 존 볼턴의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외교에 실패하면 북한과 전쟁하려는 바람을 가졌다는 점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아킨 의원은 이날 MSNBC '모닝 조'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볍게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북한과의 전쟁을 바란다고 믿고, 볼턴의 지명은 이를 뒷받침하는 결정"이라며 "내가 보고 들은 것에 근거해 대통령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전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사망자가 최소 수십만 명이고, (많으면) 수백만 명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호아킨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선제 또는 예방 타격을 막을 법안이나 결의안을 통과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분명 의회에서 논의하고 추구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