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 민간위탁 논란…민주, 교사·학부모와 긴급 간담회_포커의 손 계층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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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공립유치원을 민간에 위탁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법안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정부와 여당이 교사단체들을 상대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오늘 오전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와 전국유치원학무보 비상대책위원회 등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단체 대표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사와 학부모 단체 측은 국공립유치원의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국공립유치원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현 정부의 공약과 맞지 않는다며, 정부 여당이 교사와 학부모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지금의 국공립유치원을 민간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립 유치원을 사들여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만을 유아교육과가 설치된 대학 등에 맡기겠다는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부도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단체들로 구성된 '국공립유치원위탁경영 반대연대'는 오늘 오전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국회 앞에서 열었습니다.